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[청담동 앨리스]의 종방연이 열렸습니다.
종영 하루 후인 28일 저녁,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 소박한 뒷풀이를 가졌는데요.
타미홍으로 열연했던 김지석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청바지에 빨간 스웨터, 그리고 카키빛 야상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풍겼는데요.
[인터뷰: 김지석]
Q) 종영 소감?
A) 너무 좋아요. 시원섭섭하잖아요. 다들 똑같이 근데 우리 청담동 앨리스는 서운한 마음이 더 있는 것 같아요. 왜냐면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문근영씨와 타미홍의 러브라인이 형성이 안돼서 그리고 스킨십이 한 번 있었거든요. 팔 한 번 잡는 거 그것 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.
[인터뷰: 김지석]
Q) 시청자여러분께?
A) [청담동 앨리스]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. 저 지석이도 더 좋은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까요.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. 건강하십시오.
이어 청앨의 완판녀로 등극한 소이현이 스키니진과 멋스러운 무스탕 재킷을 매치한 종방연 패션을 선보이며 등장했는데요.
[인터뷰: 소이현]
Q) 종영 소감?
A) 아직 실감 안 나는데요. 어제 방송이 끝나서 되게 재밌었고 즐거웠어요.
[인터뷰: 소이현]
Q) 결말에 대해?
A) 저는 나름 만족하는데 시청자분들도 나름 통쾌해 하셨으면 좋겠어요.
[인터뷰: 소이현]
Q) 시청자여러분들께?
A) 시청자여러분 그동안 청앨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. 윤주역할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.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새해 복 많으세요. 감사합니다.
이어 급히 식당으로 들어서는 문근영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. 모자에 백팩을 둘러맨 모습이 영락없는 풋풋한 여대생의 이미지였습니다.
드디어 [청담동 앨리스]의 장띠엘샤, 박시후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
야구모자에 패딩점퍼를 입은 자연스럽고 수수한 차림이었습니다.
[인터뷰: 박시후]
Q) 종영 소감?
A) 하루 지났는데 많이 아쉬워요.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 스태프들하고 즐겁게 재밌게 보낼 생각입니다.
[인터뷰: 박시후]
Q) 결말에 대해?
A) 해피엔딩이라 너무 마음에 들기도 하고.. 그렇습니다.
[인터뷰: 박시후]
Q) 이루지 못한 윤주역, 소이현에게?
A) 이현아 같이 작품하면서 많이 아쉽겠다. 이루어지지 않아서.. 이루어질 수가 없잖아요. 유부녀라.. 암튼 뭐 고생 많이 했고 오빠 이렇게 뒤에서 많이 받쳐줘서 너무 고맙고.. 한 번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. 파이팅.
[인터뷰: 박시후]
Q) 시청자여러분들께?
A) 시청자여러분 [청담동 앨리스]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. 우리 스태프분들하고 배우분들하고 너무 열심히 고생하면서 찍었던 작품이라 저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. 여러분들도 오래오래 [청담동앨리스] 기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. 또 저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.
진화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보여줬다는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린 [청담동 앨리스]! 배우들의 바람대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라겠습니다.